남원시는 4월 19일 4·19혁명일을 맞아 금지면 김주열 열사 추모공원에서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영노 남원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장과 김창호 창원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장, 최경식 남원시장, 이미선 남원시의회 부의장, 손순욱 전북동부보훈지청장, 도·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마산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임원진,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기념식은 김주열 열사의 약력 소개, 기념사, 남원시립국악단의 기념공연, 4·19노래 제창, 묘역과 추모관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최경식 시장은 기념사에서 “고향 남원을 떠나 멀리 마산에서 불의에 항거하며 희생한 김주열 열사와 4·19혁명에 함께한 우리 선대들을 자유와 평화의 상징으로 영원히 기억하자”며 추모했다. 남원시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의 민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3·14제향을 거행하고, 4·19혁명일을 기념하고 있다. 김주열 열사는 마산상업고등학교 1학년이던 1960년 3·15의거에 참여했다가 행방불명된 뒤 그해 4월 11일 마산중앙부두에서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발견됐다.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가 16일 오전 남원문화원 1층 소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회의는 성원보고를 시작으로 이영노 회장의 경과보고, 장병옥 감사의 감사보고, 김혜숙 재무의 결산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2023년 사업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회칙일부 개정 △2024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이 의결됐다. 남원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김주열 열사의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됐다. 김주열 열사는 1944년 남원시 금지면에서 태어나 금지중학교를 졸업한 후 1960년 마산상고에 입학하기 위해 마산에 갔다가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여했다. 한편 오는 27일 오전 10시 켄싱턴리조트 지하1층 대연회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김주열 열사 민주화계승을 위한 시민워크숍'이 열린다.
▲19일 오전 11시부터 제58주년 4·19혁명 기념행사가 열사의 고향 남원시 금지면 김주열 열사 묘역에서 거행된 추모제에 참석한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석보 남원시의회 의장 등이 열사의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남원시 이춘노주무관 ▲19일 오전 11시부터 제58주년 4·19혁명 기념행사가 열사의 고향 남원시 금지면 김주열 열사 묘역에서 거행된 가운데 열사의 동상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남원시 이춘노주무관 ▲19일 오전 11시부터 제58주년 4·19혁명 기념행사가 열사의 고향 남원시 금지면 김주열 열사 묘역에서 거행된 가운데 열사의 동상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남원시 이춘노주무관 제58주년 4·19혁명 기념행사가 전북 남원시 금지면 김주열 열사 고향 묘역에서 거행됐다. 19일 오전 11시부터 거행된 열사를 기리기 위한 추모제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들과 보훈단체장, 유가족,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김주열 열사는 1944년 남원시 금지면에서 태어나 금지중학교를 졸업하고, 1960년 마산상고에 입학하기 위해 마산에 갔다가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가했다. 김 열사는 시위 중 행방불명 되었다가 4월 11일 마산